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트럼펫을 관리하는 방법 3, 트럼펫 외형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별도로 피스를 청소하는 방법을 말씀을 안드려서 먼저 피스 청소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고 외형 청소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마우스피스 청소하는 방법
트럼펫 마우스피스 청소하는 방법은 악세서리를 활용하는 방법과 그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하는 방법은 집에서 사용하시는 치약을 손바닥에 짠 후에 피스를 손바닥에 둥근 모양으로 비벼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비비다 보면 치약 색깔이 점점 검정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보이지 않는 때, 침 등등의 이물질들이 씻겨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씩 반드시 청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장비 없이 청소하시려면 위의 방식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여기에 더 할 수 있는 것은 휴지를 돌돌 말아서 피스 내부를 청소해주는 방식입니다. 만약 이러한 방식이 번거롭거나 찝찝하다고 생각하시면 아래의 악세사리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3,000원에서 5,000원, 그 이상의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잘 생각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제일 저렴한 청소솔을 여러개 구입하여 솔이 닳거나(그럴일이 거의 없음) 휘는 경우, 아니면 잃어버리는 경우 채워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청소하는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치약으로 마우스피스의 림 부분을 먼저 청소해주신 후에 청소솔로 내부를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치약으로 청소를 하면 자연스럽게 마우스피스 구멍에 치약이 묻는데, 그 치약으로 내부까지 청소해주신 후, 물로 씻으면서 다시 청소솔로 씻어주면 됩니다.
2. 트럼펫 외관 청소하는 방법
트럼펫 외관을 청소하는 분들이 계신 반면 청소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것은 취향 차이이기 때문에 방식은 알려드리되 강요하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트럼펫 외관을 청소하기 위해선 한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이 제품은 금색, 은색 트럼펫의 외관을 닦을 때 사용하는 "폴리쉬"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앞서 설명드린 물청소를 한 후에 악기를 모두 조립하거나 조립 전에 외관에 뿌려 닦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외관 청소를 할 때 사용하는 융이 별도로 있었는데, 이 융을 세로로 길게 찢어 실버 폴리쉬를 바른 뒤에 구두를 닦듯이 외관을 닦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으로는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외관이 닦이진 않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이 실버 폴리쉬보다 더욱 반짝반짝 새로운 악기처럼 변신을 원하신다면 다음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 제품은 사실 은접시를 닦는 용도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으로 악기를 닦으면 정말 빛이 날 정도로 반짝반짝 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실버 폴리쉬보다 거의 절반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그런 효과를 원하시고, 가격대도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위의 실버 폴리쉬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트윙클 실버 폴리쉬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 금색 트럼펫은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 그리고 한 번 발라서 닦아주면 그 부분만 너무 깨끗해지기 때문에 트럼펫 외부 전체를 닦아야 된다는 점 정도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버 폴리쉬를 바르는 방법은 악기에 직접적으로 뿌려서 닦거나, 융에 바른 뒤에 악기를 융으로 닦는 방법입니다. 저는 넓은 융에다가 실버 폴리쉬를 바른 후에 닦기 가능한 부분을 모두 닦았고, 이후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는 좁은 곳은 세로로 길게 짜른 융 조각에 실버 폴리쉬를 바르고 반짝반짝 할 때까지 닦아냈습니다. 이 때 융이 너무 작으면 효율성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약 3~5cm정도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부를 닦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단순히 닦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두를 닦듯이 길게 자른 융 끝을 잡고 있는 힘껏 비벼주어야 마찰이 발생되면서 때를 벗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청소부터 외관청소까지 하시면 약 3 ~ 4 시간은 잡고 하셔야만 합니다. 즉, 악기 대청소는 악기를 쉬는 날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렇게까지 관리하기 번거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굳이 이 방식으로 외관을 청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거의 6개월에 한 번 정도밖에 하지 않았고, 평소에는 그냥 연습이 끝나고 지문과 침을 깨끗이 닦아주는 정도로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런 폴리쉬 제품들이 악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임상결과가 전혀 없기 때문에 너무 자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추상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트럼펫 내, 외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아마 제가 영상을 찍게되면 바로 이 악기를 분리하고 청소하는 것부터 찍게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7년동안 꺼낸 적이 없던 악기인지라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 때 사진과 영상을 첨부해 드릴테니 그 사진과 영상, 청소의 결과물들을 보시고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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