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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21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 5/(2023.03.2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구체음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오늘은 구체음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장르인 전자음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 전자음악 전자적으로 생성된 소리를 가지고 작곡하는 전자음악(elektronische Musik)은 1951년 독일 쾰른의 북서독일방송국(WDR)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총렬음악의 작곡 방법은 전자음악에 수용되었고, 총렬음악이 가지고 있던 연주의 어려움(다양한 박자, 독립적인 여러 성부의 동시적인 연주, 급격한 다이내믹 변화에 따른 정확한 연주 등)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렬음악의 작곡가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은 12음을 동등하게 취급하는 새로운 기법을 옛 악기로 연..

서양음악사 2023.03.27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 4/(2023.03.24)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는 총렬음악이나 음렬음악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추구한 음악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장르는 구체음악입니다.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새로운 음향의 추구 20세기 초반부터 다양한 실험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작곡가들은 전자적 음향을 작품에 사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 결과 루이지 루쏠로(Luigi Russolo, 1885년 ~ 1947년)가 기계소음을 사용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1913년에 고안했던 악기인 '인토나루모리'(Intonarumori), 피에르 불레즈의 《앵떼그랄》(Integrales, 1924년 ~ 1925년)에 녹음된 소리의 역회전, 모리스 마르트노(Maurice Martenot, 1898년 ~ 1980년)가 1928년에 선보였..

서양음악사 2023.03.24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 3/(2023.03.22)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유럽에서 활발해지던 피에르 불레즈와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총렬음악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미국에서 음렬음악이 어떻게 확산이 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3. 음렬음악의 확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 유럽에서는 다름슈타트를 중심으로 새롭게 관심을 받게 된 음렬음악이 총렬음악으로 발전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2 비엔나악파와는 차별화 된 내용으로 전 세계에 급속하게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음렬음악은 피에르 불레즈,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그리고 밀튼 배빗 (Milton Babbitt, 1916년 ~ 2011년) 뿐 아니라, 에른스트 크세넥(Ernst Krenek, 1910년 ~ 1991년), 루이지 노노 등과 같은 작곡가들에 의해 전성기..

서양음악사 2023.03.22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 2/(2023.03.20)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총렬음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은 올리비에 메시앙의 작품과 제자들을 기반으로 총렬음악의 기반이 다져진 것을 확인했다면, 오늘은 그의 자제였던 불레즈와 슈톡하우젠의 일생과 함께 총렬음악이 어떻게 더 발전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불레즈와 슈톡하우젠의 총렬음악 피에르 불레즈는 올리비에 메시앙과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 1913년 ~ 1972년)에게 작곡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1951년 발표한 《폴리포니 Ⅹ》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52년에는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루이지 노노(Luigi Nono, 1924년 ~ 1990년) 등과 함께 다름슈타트에서 총렬주의 음악을 이끌었고..

서양음악사 2023.03.20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 1/(2023.03.1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유행하기 시작한 음악 장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기가 그 어떤 음악들보다 더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와서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공부한다는 마인드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짧고 이해하기 쉬울 수 있도록 풀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내용은 총렬음악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ⅩⅩⅥ.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크나큰 영향을 준 전쟁이었습니다. 음악사로 국한시켜 본다 하더라도 이 전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20세기 전반까지 음악사의 내용이 유럽을 중심으로 했던 역사였다면, 194..

서양음악사 2023.03.17

새로운 양식의 조성음악 8/8(2023.03.1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20세기 조성음악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여러 유명 작곡가들을 통해 민족주의와 신자유주의 음악양식을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이들 외에 활동했던 유명 작곡가들을 알아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5. 그 밖의 작곡가들 1) 프랑스 ① 모리스 라벨 클로드 드뷔시와 동시대를 살았던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년 ~ 1937년)은 프랑스 사람으로 많은 부분을 클로드 드뷔시와 공유했고, 작곡상의 재료 또한 유사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작곡하는 과정에서 두 작곡가 모두 장단음계보다는 선법이나 온음음계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인들이 피상적으로 들어도 금세 느낄 수 있는 클로드 드뷔시와 모리스 라벨의 음향적 유사성, 흔히 우리가 인상주의 음향이라..

서양음악사 2023.03.15

새로운 양식의 조성음악 7/8(2023.03.1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독일의 유명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파울 힌데미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4. 파울 힌데미트 1) 음악적 경향 파울 힌데미트(Paul Hindemith, 1895년 ~ 1963년)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독일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 중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인 작곡가입니다. 당시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변화와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그 역시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처럼 이곳 저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살았습니다. 그는 1923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 살았는데, 그 곳에 있던 오페라극장의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다가 베를린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파울 힌데미트는 작곡가로서 뿐만 아니라 이론가로서, 또 교수로서도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

서양음악사 2023.03.13

새로운 양식의 조성음악 6/8(2023.03.10)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초기와 중기, 말기의 음악 양식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른 유명 작곡가인 벨라 바르톡의 민족주의와 신고전주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벨라 바르톡 1) 바르톡의 민족주의 벨라 바르톡(Bela Bartok, 1881년 ~ 1945년)이 태어났던 헝가리는 당시 민족주의 운동이 한창 전개되고 있었고, 이런 영향으로 인해 그는 자기 나라의 민요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헝가리 민요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벨라 바르톡은 민요 채집을 위해 오랫동안 시골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헝가리와 그 주변에 있는 국가를 여행하면서 민요를 모아 악보에 옮기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종족음악학자로서의 ..

서양음악사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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