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221

고대시대 음악미학가 2/2(2023.06.1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에 음악의 미학을 언급했던 서양의 유명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을 보고 음악사를 다시 보시면 그 시대의 음악이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4년 ~ 322년) 플라톤에게는 이데아가 진실이고, 현실은 허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을 진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이론은 허구가 아니라 현실을 모방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이것은 스승의 형이상학적 방향성을 거부한 것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생각으로 인해 모방이론은 격상되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예술적 모방이 진실인가 아닌가는 큰 문..

음악이론 2023.06.15

고대시대 음악미학가 1/2(2023.06.09)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고대시대에 음악미학을 다룬 학자는 아니지만, 고대시대에 통용되었던 음악미학을 이야기하거나 체계화 시켰던 인물들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자주 듣긴 했지만, 내용이 생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최대한 쉽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몬(Damon, 기원전 5세기 중엽) 다몬은 소크라테스와 페리클레스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생각은 플라톤의 『국가론』 제 3권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관은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화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음악의 정치적, 교육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지케(Musike)의 에토스 내용을 미적 요소와 윤리적 요소가 합쳐진 것이라고 ..

음악이론 2023.06.13

고대시대 음악미학 3/3(2023.06.0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형이상학과 모방이론을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4. 형이상학 플라톤은 이데아(idea)라는 세계를 제시했습니다. 이 세계는 우리가 보고 체험하는 일시적인 현상 세계와는 다르게 유일하고 진실한 세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실에서 만나는 불안전하고 2차적인 현상세계와는 다르게 유일하고 진실한 세상입니다. 이데아는 절대적으로 바르고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만날 수 없고 오로지 우리의 생각으로 자리하는 것입니다. 즉 이데아라는 세계는 비물질적인 세계로 물질세계의 원형입니다. 이데아와 관련된 학문은 형이상학(Metaphisik)인데, 이것은 '비물질적' 혹은 '물질을 넘어서는(좀 더 ..

음악이론 2023.06.07

고대시대 음악미학 2/3(2023.06.0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알아볼텐데, 오늘은 수와 음악, 에스토론, 음악교육론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수와 음악/에토스론/음악교육론 피타고라스(Pythagoros, 기원전 580년~500년)는 스스로 저술한 책이 없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남겨진 기록들이 그의 의견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내용에 따르면 피타고라스는 수를 사물의 본질로 본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음악을 수학적으로 기초하는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전통으로 에토스(Ethos)론, 천체음악(천공 하모니), 그리고 조율법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피타고라스의 이론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피타고라스를 '음악의 발견자'라고도 칭하는데, 수에 대..

음악이론 2023.06.05

고대시대 음악미학 1/3(2023.06.0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 음악미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20세기의 음악 미학에 대해 알아보았던 것은 그 당시 다루었던 서양음악사의 이해를 돕고자 그랬던 것이고, 지금부터는 음악 미학을 중심으로 다룰 것이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고대부터 천천히 음악 미학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그럼 또 다시 긴 여정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미학은 철학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풀어쓰려고 하다 보면 다소 엉뚱한 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가 미학에 깊은 조예가 있거나 전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답과는 먼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지금 학계에서 말하고 있는 음악미학과 제가 별도로 공부했던 역사적인 것, 철학적인..

음악이론 2023.06.01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갑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또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인지라 정신이 어디가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다 사기를 당해 해결해야할 일도 좀 있기 때문에 5월 한 달간은 잠시 쉬어가려고 합니다. 6월부터 새롭게 시작을 할 생각인데, 아무래도 이전에 말씀드렸던 음악미학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음악미학은 19세기를 중심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음악사는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공부를 해 내용을 덧붙여갈 생각입니다. 5월 한달 간 무탈히 잘 지내시길 바라며, 6월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사항 2023.05.01

20세기 말의 음악적 상황과 최근의 음악 6/6 (2023.04.30)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드디어 서양음악사의 마지막 글을 쓰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글을 쓰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사는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굴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르게 해석이 됨에 따라 언제나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서양음악사를 끝낸다가 아니라 우선 1차적으로 지경을 넓히고 이후에 새로운 사실이나 새로운 관점을 덧붙여 나만의 서양음악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조금 부족하게 마무리하는 면이 없지 않지만, 이후에는 논문이나 해외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저만의 서양음악사를 다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시기를 바라며, 궁금한 점..

서양음악사 2023.04.30

20세기 말의 음악적 상황과 최근의 음악 5/6 (2023.04.28)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 '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즉 반 모더니즘을 이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인용기법 18세기 이후에는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화 되는 새로움이란 것을 예술음악의 본질로 여기는 사고가 만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는 20세기가 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음악에 있어 르네상스 시대의 패러디미사와 구스타프 말러의 작품들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작품을 빌려와 새로운 작품에 사용하는 방식인 인용(Zitat)은 이미 음악사에 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부터 기존의 음악적 단편들을 새로운 작품 창작에 병치시키거나 혼합하는 인용기법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기 시작했습니다. 인용기법은 이 시기 작품 경향의 한 흐름을..

서양음악사 2023.04.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