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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학 9

18~19세기 음악미학 자연의 모방 3/4(2023.08.0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 자연의 모방과 관련된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했는데, 주로 그들이 자연의 모방에 대해 어떻게 정의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할 예정이고, 그 인물이 자연의 모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역사적인 흐름과 함께 보시면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3. 샤를 바퇴스(Charles Batteux, 1713년 ~ 1780년) 프랑스의 철학 교수였던 샤를 바퇴스는 음악에서의 모방이라는 주제를 좀 더 조직적이고 설득력있게 다루었습니다. 그는 듀보스가 했던 방식대로 음악을 다른 예술과 비교해 모방의 문제를 설명했는데, 특히 음악을 그림, 춤과 비교했습니다. 바퇴스가 쓴 미학서 『원칙에 의해 다루어 본 예술』은 미학 분야에 중요한 저서로, 이..

음악이론 2023.08.01

중세시대 음악미학가 2/2(2023.06.2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인물을 중심으로 중세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카시오도루스(Cassidorus, 485년 ~ 585년) 시리아 출신인 카시오도루스는 로마의 정치인이면서 작가였습니다. 그는 정치가로 대단히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정치를 그만두고 기독교에 귀의했고, 비바리움(Vivarium)에 수도원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비바리움 수도원을 통해 다양한 업적을 쌓고 연구도 했지만, 그 자신이 수도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선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유 예술과 학문에 관하여』(De artibus ac disciplinis liberalium litterarum)라는 책을 통해 음악이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녹아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창조주..

음악이론 2023.06.23

고대시대 음악미학가 2/2(2023.06.1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에 음악의 미학을 언급했던 서양의 유명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을 보고 음악사를 다시 보시면 그 시대의 음악이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4년 ~ 322년) 플라톤에게는 이데아가 진실이고, 현실은 허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을 진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이론은 허구가 아니라 현실을 모방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이것은 스승의 형이상학적 방향성을 거부한 것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생각으로 인해 모방이론은 격상되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예술적 모방이 진실인가 아닌가는 큰 문..

음악이론 2023.06.15

고대시대 음악미학가 1/2(2023.06.09)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고대시대에 음악미학을 다룬 학자는 아니지만, 고대시대에 통용되었던 음악미학을 이야기하거나 체계화 시켰던 인물들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자주 듣긴 했지만, 내용이 생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최대한 쉽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몬(Damon, 기원전 5세기 중엽) 다몬은 소크라테스와 페리클레스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생각은 플라톤의 『국가론』 제 3권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관은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화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음악의 정치적, 교육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지케(Musike)의 에토스 내용을 미적 요소와 윤리적 요소가 합쳐진 것이라고 ..

음악이론 2023.06.13

고대시대 음악미학 2/3(2023.06.0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알아볼텐데, 오늘은 수와 음악, 에스토론, 음악교육론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수와 음악/에토스론/음악교육론 피타고라스(Pythagoros, 기원전 580년~500년)는 스스로 저술한 책이 없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남겨진 기록들이 그의 의견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내용에 따르면 피타고라스는 수를 사물의 본질로 본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음악을 수학적으로 기초하는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전통으로 에토스(Ethos)론, 천체음악(천공 하모니), 그리고 조율법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피타고라스의 이론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피타고라스를 '음악의 발견자'라고도 칭하는데, 수에 대..

음악이론 2023.06.05

고대시대 음악미학 1/3(2023.06.0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 음악미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20세기의 음악 미학에 대해 알아보았던 것은 그 당시 다루었던 서양음악사의 이해를 돕고자 그랬던 것이고, 지금부터는 음악 미학을 중심으로 다룰 것이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고대부터 천천히 음악 미학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그럼 또 다시 긴 여정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미학은 철학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풀어쓰려고 하다 보면 다소 엉뚱한 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가 미학에 깊은 조예가 있거나 전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답과는 먼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지금 학계에서 말하고 있는 음악미학과 제가 별도로 공부했던 역사적인 것, 철학적인..

음악이론 2023.06.01

20세기 음악미학의 역사 2/2(2023.04.1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20세기의 음악미학이 어떻게 나타났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아놀드 쇤베르크와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의견을 통해 20세기의 미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적인 미학은 20세기에 들어 미래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에게서도 버림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놀드 쇤베르크는 1922년, 자신의 화성학 책에 이런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 제자에게 우리 예술의 수공예적인 것을 목수가 하듯이 남김없이 가르치는데 성공한다면 나는 만족하겠다. 내가 유명한 어느 말을 변경시켜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면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작곡하는 학생들에게 나쁜 미학을 빼앗고 그 대신 좋은 수공예 이론을 주었다'라고." 아놀드 쇤..

음악이론 2023.04.1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금 트럼펫에 대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말씀을 좀 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업을 정리하고자 했는데, 아직도 정리가 안되어 트럼펫을 연습하거나 새로운 내용, 영상을 찍는 등에 대한 것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음악사로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양음악사도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으로 만나뵈려고 합니다. 바로 음악사와 같은 흐름일 뿐만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부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미학입니다. 음악미학은 제가 대학교 재학 시절 강의를 듣긴 했지만 당시에는 무슨말인지 몰라 공부를 안했었죠.. 그래서 다시금 공부도 하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좀 더 음악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를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공지사항 2023.04.17

20세기 음악미학의 역사 1/2(2023.04.14)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는 서양음악사와 음악미학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까지 업로드 해드렸던 글들은 거의 19세기, 20세기의 음악사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음악사조들이 미술과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미술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이제는 음악적 입장에서 왜 그렇게 변화되어갔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음악미학, 특히 20세기 음악사를 다루고 있는 지금 19세기의 음악미학보다는 20세기가 더 좋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먼저 20세기의 음악미학을 알아보고 19세기를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Ⅰ. 20세기 20세기의 음악미학은 18 ~ 19세기의 음악미학을 거부하는 흐름으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음악이론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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