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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시대 음학미학가 2/2(2023.07.0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르네상스시대의 마지막 시간으로 르네상스시대에 활동했던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4. 조세포 차를리노(Gioseffo Zarlino, 1517년 ~ 1590년) 차를리로는 보에티우스의 천체음악론을 원래의 것, 즉 피타고라스의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보면서 음악과 수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화성들의 관계를 수로 풀어 새로운 화성학 이론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그의 저서 『음악의 가르침』(Institutione harmoniche, 1558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가 중요시 했던 것은 화성이었습니다. 그는 전해 내려오던 여러 선법들을 두 가지로 간단하게 정리했는데, 그것이 장조와 단조입니다. 이런 분류로 인해 화성학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되었..

음악이론 2023.07.03

르네상스시대 음학미학가 1/2(2023.06.29)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르네상스시대의 음악미학을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시대에 활동했던 인물을 중심으로 르네상스시대의 음악미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팅토리스(Johannes Tinctoris, 1435년 ~ 1511년) 팅토리스는 음악을 독자적인 법칙에 의거한 예술로 이해합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생각과는 대단히 다른 것입니다. 그의 명철한 관찰방법은 합리적인 청각에 의거해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예 : 협화음, 불협화음). 그는 음악이 하늘로부터 유래되었고, 하나님과 비슷한 완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음악은 앞으로 올 완전성을 예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그 작용은 카타르시스적이면서 엑스타시적입니다. 또한 그는 음악에 치료적인 측면이 있다는..

음악이론 2023.06.29

15~16세기 르네상스시대 음악미학(2023.06.2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르네상스시대의 음악미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양의 역사를 제대로 아시는 분이라면 중세시대나 르네상스 시대까지, 크게는 고전시대까지 왜 음악미학이나 철학이란 학문이 발달하지 못한 것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여 지난 시간에도, 이번 시간에도 인물을 중심으로 알아볼 예정이며, 시대적인 배경, 종합적인 배경은 간단히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고대시대와 중세시대의 이론들이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토스론, 천체음악론과 같은 음악 이론들은 아직도 많은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세시대의 사상 또한 상당부분 그대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르네상스라고 하면 '고대의 재발견' 혹은 '휴머니..

음악이론 2023.06.27

중세시대 음악미학가 2/2(2023.06.2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인물을 중심으로 중세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카시오도루스(Cassidorus, 485년 ~ 585년) 시리아 출신인 카시오도루스는 로마의 정치인이면서 작가였습니다. 그는 정치가로 대단히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정치를 그만두고 기독교에 귀의했고, 비바리움(Vivarium)에 수도원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비바리움 수도원을 통해 다양한 업적을 쌓고 연구도 했지만, 그 자신이 수도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선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유 예술과 학문에 관하여』(De artibus ac disciplinis liberalium litterarum)라는 책을 통해 음악이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녹아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창조주..

음악이론 2023.06.23

중세시대 음악미학가 1/2(2023.06.2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는 중세시대(여기서는 4세기 경부터 14세기 경까지를 지칭)에 음악미학을 이야기하거나 체계화했던 사람들을 논하고자 합니다. 서양음악사를 공부하셨다면 조금 들어본 학자, 작곡가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미학적 소견을 가지고 서양음악사를 또 다시 보는 것도 흥미로우니 천천히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1.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년 ~ 430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기독교의 교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히포(오늘날은 알제리에 속해 있는 곳)의 주교였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고대의 수사학을 공부했으며, 20세에는 마니교(3세기, 페르시아 왕국의 마니가 창시한 종교로 기독교와 불교의 여러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던 종교)에 가담하였지만,..

음악이론 2023.06.21

4세기 ~ 7세기, 그리고 8세기 ~ 14세기(2023.06.19)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는 4세기부터 7세기까지, 그리고 8세기부터 14세기 중세시대까지의 음악미학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먼저 오늘은 4세기부터 14세기까지의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드리고, 다음 시간부터는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해나갈 예정입니다. 중세시대는 보통 8세기, 9세기부터 13세기, 14세기까지의 시대를 의미합니다. 허나 본 글에서는 편의상 기독교가 국교화된 4세기경부터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서 음악은 점차 단선율을 벗어나게 되고, 3화음적 다성음악의 형태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 시기의 유럽 사회는 기독교의 지배 아래에 있었지만, 기독교의 음악이 아니었던 고대의 음악이론을 기독교의 옷을 입혀 다시 등장시키는 일이 흔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수로 음악을 ..

음악이론 2023.06.19

고대시대 음악미학가 2/2(2023.06.1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에 음악의 미학을 언급했던 서양의 유명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을 보고 음악사를 다시 보시면 그 시대의 음악이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4년 ~ 322년) 플라톤에게는 이데아가 진실이고, 현실은 허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을 진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이론은 허구가 아니라 현실을 모방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이것은 스승의 형이상학적 방향성을 거부한 것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생각으로 인해 모방이론은 격상되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예술적 모방이 진실인가 아닌가는 큰 문..

음악이론 2023.06.15

고대시대 음악미학가 1/2(2023.06.09)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고대시대에 음악미학을 다룬 학자는 아니지만, 고대시대에 통용되었던 음악미학을 이야기하거나 체계화 시켰던 인물들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자주 듣긴 했지만, 내용이 생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최대한 쉽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몬(Damon, 기원전 5세기 중엽) 다몬은 소크라테스와 페리클레스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생각은 플라톤의 『국가론』 제 3권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관은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화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음악의 정치적, 교육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지케(Musike)의 에토스 내용을 미적 요소와 윤리적 요소가 합쳐진 것이라고 ..

음악이론 2023.06.13

고대시대 음악미학 3/3(2023.06.0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형이상학과 모방이론을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4. 형이상학 플라톤은 이데아(idea)라는 세계를 제시했습니다. 이 세계는 우리가 보고 체험하는 일시적인 현상 세계와는 다르게 유일하고 진실한 세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실에서 만나는 불안전하고 2차적인 현상세계와는 다르게 유일하고 진실한 세상입니다. 이데아는 절대적으로 바르고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만날 수 없고 오로지 우리의 생각으로 자리하는 것입니다. 즉 이데아라는 세계는 비물질적인 세계로 물질세계의 원형입니다. 이데아와 관련된 학문은 형이상학(Metaphisik)인데, 이것은 '비물질적' 혹은 '물질을 넘어서는(좀 더 ..

음악이론 2023.06.07

고대시대 음악미학 2/3(2023.06.0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고대시대의 음악미학에 대해 알아볼텐데, 오늘은 수와 음악, 에스토론, 음악교육론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수와 음악/에토스론/음악교육론 피타고라스(Pythagoros, 기원전 580년~500년)는 스스로 저술한 책이 없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남겨진 기록들이 그의 의견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내용에 따르면 피타고라스는 수를 사물의 본질로 본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음악을 수학적으로 기초하는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전통으로 에토스(Ethos)론, 천체음악(천공 하모니), 그리고 조율법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피타고라스의 이론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피타고라스를 '음악의 발견자'라고도 칭하는데, 수에 대..

음악이론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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