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21

20세기 초반의 음악적 상황 4/4(2023.02.0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20세기 초반 음악적 상황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20세기의 음악 양식의 변화나 흐름을 말씀드렸다면, 오늘은 음악 외적인 이데올로기나 청중과 같은 외적인 흐름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20세기 초의 모더니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20세기에서 21세기 초로 이어지는 100여 년 동안의 음악을 흔히 현대음악이라고 지칭합니다. 우리는 종종 일상생활에서 '현대', 혹은 '현대적'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칭하는 '현대'라는 말은 주로 현대식 건물이나 시설, 현대적인 감각이나 취향, 현대적인 사고방식 등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 경우 '현대'라는 의미가 언제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양음악사 2023.02.01

20세기 초반의 음악적 상황 3/4(2023.01.30)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20세기에 등장하게 된 새로운 음악들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세계사가 복잡해진 만큼 음악의 문화 또한 복잡해지기 시작했으므로, 이 부분부터는 예시를 통해 이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 새로운 음악을 향하여 1) 서양음악사에 나타나는 "새로움"의 개념들 서양음악사에서 '새로움'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앞에서 서술한 적이 있습니다. 가령 13세기에서 14세기로 넘어가는 1300년 경, 그리고 16세기에서 17세기로 넘어가는 1600년 경에 음악양식이 크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1300년이면 중세시대 말기에 해당하는데, 이 시절에는 이미 교회의 권위가 어느 정도 실추되어 있었고, 음악 역시 이전보다 상당..

서양음악사 2023.01.30

20세기 초반의 음악적 상황 2/4(2023.01.27)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 20세기 초반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오늘은 음악 이외의 분야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작곡가들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3) 음악과 다른 예술 분야 20세기 초의 시각예술은 시대적 변화의 국면들을 자신의 작품에 날카롭게 반영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1907년에 그려진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년 ~ 1973년)의 최초의 입체파(큐비즘, Cubism) 작품이었던 《아비뇽의 여인들》(Les Demoiselles d' Avignon)을 들 수 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로 대표되는 입체파는 인물이나 정물 등의 대상들을 특유한 입방체(cube)라는 기하학적 형태..

서양음악사 2023.01.27

20세기 초반의 음악적 상황 1/4(2023.01.25)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부터는 19세기를 지나 20세기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세기에는 19세기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들이 20세기 초에 어떻게 변화를 해 나아갔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ⅩⅩⅢ. 20세기 초반의 음악적 상황 1. 사회적 배경 20세기가 되면서 사회전반에 커다란 변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겉으로 잘 드러났던 것은 바로 물질문명의 급격한 발달입니다.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19세기 말경부터 시작된 각종 발명은 20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 발명된 전화나 라디오, 전기, 자동차 등의 문명의 이기는 1920년대가 되자 미국과 유럽의 일상생활 속에 친숙한 일부가 되어..

서양음악사 2023.01.25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 9/9(2023.01.2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의 마지막 시간으로, 지난 시간에 알아보았던 프랑스의 인상주의 음악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정리를 한 뒤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 클로드 드뷔시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1862년 ~ 1918년)는 피아노 전공으로 파리음악원에 입학했지만 1883년에 작곡부문에서 로마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작곡에 대단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그는 상징파 시인, 인상파 화가들과 절친하게 지냈으며, 반바그너파로서 독일음악의 감정적인 표현과 철학적인 표제를 혐오하기도 했습니다. 클로드 드뷔시에 의하면 음악은 다른 장르의 프랑스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호소에 그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음악이 우리가 잡..

서양음악사 2023.01.23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 8/9(2023.01.20)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민족주의와 독일의 후기 낭만주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두 특징들을 통해 독일과 유럽 이외의 나라에서 발현된 음악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기 낭만주의가 비엔나 3인조를 계승했다고 보았고, 유럽 이외의 나라에서는 각각의 나라들이 하나로 뭉치려고 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각 나라의 민속적인 특징들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을 만들어 냈고, 그동안의 음악과는 색다름에 그것이 유럽에서도 수용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저는 민족주의는 다시 자신들의 것을 찾자는 것, 후기 낭만주의는 기존의 전통을 지키는 것으로 정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 알아볼 프랑스의 인상주의는 새롭게 ..

서양음악사 2023.01.20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 7/9(2023.01.18)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후기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구스타프 말러 ① 교향곡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년 ~ 1911년)는 보헤미아 지방의 칼리쉬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많은 민요를 배우면서 자랐고, 피아노와 음악이론을 배웠습니다. 10세에 피아노 연주회를 한 바가 있으며, 1875년에는 비엔나 음악원에 피아노 전공으로 입학했지만 작곡에 더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비엔나에서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을 알게 되면서 바그너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비엔나 대학을 다니면서 철학 등의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1883년부터 그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보헤미아 도시들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게 ..

서양음악사 2023.01.18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 6/9(2023.01.16)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을 편의상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기로 했던 점 기억하시는지요? 첫째는 민족주의 음악, 둘째는 후기 낭만주의 음악, 마지막은 인상주의 음악입니다. 하여 오늘은 두 번째인 후기 낭만주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기 낭만주의는 독일어권의 음악이 더욱 확장되어 나타난 형태로 제 개인적으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뒤를 계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 후기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두 명을 소개해 드릴텐데, 오늘은 슈트라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후기 낭만주의 독일어권의 낭만주의 양식은 19세기 말에 구스타프 말러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르러 그 절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살펴보았던 리하르트 바그..

서양음악사 2023.01.16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 5/9(2023.01.1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미국의 작곡가들에 대해 알아보고 스페인의 민족주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서유럽에서 개척을 통해 생겨난 나라이기 때문에 민족주의라고 할 만한 특징적인 음악이 만들어지기에는 시간상으로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여 인디언의 선율이나 새로 생겨난 특유의 음악들을 가지고 민족주의적인 선율로 발전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루이스 모로 고트초크 루이스 모로 고트초크(Louis Moreau Gottschalk, 1829년 ~ 1869년)는 런던에서 이주한 상인의 아들로, 뉴올리언스의 부유한 제과업자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뉴올리언스 성당의 오르간 주자로 활동했던 그는 파리에서 음악을 공부..

서양음악사 2023.01.13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 4/9(2023.01.1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보헤미아와 스칸디나반도 출신의 작곡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영국과 영국의 작곡가들을 알아보고, 미국의 음악적 양상을 알아보고 다음 시간에 미국의 작곡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영국 스칸디나비아와 마찬가지로 영국도 19세기까지 독일음악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영국에서는 바로크 시기의 헨리 퍼셀 이후에 고전시대와 낭만시대까지는 특별하게 영국의 작곡가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배출되지 못했었스빈다. 하지만 19세기 말이 되어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 1857년 ~ 1934년), 보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 1872년 ~ 1958년), 구스타프 홀스트(Gustav Holst, 1..

서양음악사 2023.01.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