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음악사 143

18세기의 대가들 6/7(2022.08.03)-요한 세바스찬 바흐 3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1) 성악작품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38세가 되던 1723년에 그는 당시 3만명 정도가 살고 있던 상업도시인 라이프치히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인쇄와 출판의 중심지였으며, 유서 깊은 대학이 있고, 루터교의 종교적 전통이 강한 지역이었습니다. 이 도시 안에는 여러 교회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성 니콜라이 교회(Nicolaikirche)와 성 토마스 교회(Thomaskirche)가 중요한 교회로 꼽힙니다. 라이프치히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칸토르(교회 부속 합창단 지휘자 혹은 감독)였기 때문에 교회를 위한 예배음악을 담당했고, 많은 교회 성악작품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는..

서양음악사 2022.08.03

18세기의 대가들 5/7(2022.08.02)-요한 세바스찬 바흐 2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바로크 시대의 대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② 클라비어 작품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생애 초기부터 말년까지 꾸준하게 건반음악 작품들을 작곡했습니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그는 구체적으로 이 작품이 오르간을 위한 곡인지, 아니면 클라이버를 위한 곡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클라비어 작품들도 오르간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바로크 시대 말기에 알려졌던 모든 형식들, 즉 프렐류드, 판타지아, 토카타, 푸가, 춤모음곡, 변주곡 등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클라비어 작품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바로 『평균율곡집』인데, 이 것은 프렐류드와 푸가의 모음집입니다. 제 1집은 1722년 쾨텐에서 완성되었고, 제 2집..

서양음악사 2022.08.02

18세기의 대가들 4/7(2022.08.01)-요한 세바스찬 바흐 1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4.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독일에는 16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바흐'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음악가가 80여 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조상은 파이트 바흐(Veit Bach)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파이트 바흐는 제과업자이면서 류트 류 악기를 연주하던 연주자이기도 했습니다. 7세대 후에 8명의 바흐가 음악가를 직업으로 두었고, 이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위대한 인물이 바로 요한 세바스찬 바흐입니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1685년에 아이제나흐(Eisenach)의 한 악사의 아들로 태어나, 1750년에 사망할 때까지 국제적인 명성이나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한 채 그저 평범한 생애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서양음악사 2022.08.01

18세기의 대가들 3/7(2022.07.30)-장 필립 라모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바로크 시대의 두 번째 대가는 바로 장 필립 라모입니다. 3.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 1683년 ~ 1764년) 장 필립 라모는 18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가로 꼽힙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디종(Dijon)에 있는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활동했던 아버지께 음악을 배웠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에는 여러 도시에서 건반악기주자로 활동하면서 작곡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40세가 될 때까지 작곡가로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이론가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작곡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은 그가 50세 이후에 쓴 작품들 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1731년에 프랑스의 대부호 라 푸플리니에르(La Poupliniere)를..

서양음악사 2022.07.30

18세기의 대가들 2/7(2022.07.29)-안토니오 비발디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본격적으로 대가들의 생애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대가는 바로 안토니오 비발디입니다. 2.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년 ~ 1741년) 안토니오 비발디는 성 마르코 성당의 바이올린 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적부터 음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사제교육을 받고, 1703년에 사제로 서품이 되었지만, 건강이 점점 나빠져 미사 집전이 어려워졌고 이 때문에 음악에 전적으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해에 안토니오 비발디는 베네치아의 피에타 오스페달레(Ospedale della Pieta)의 바이올린 주자가 되었고, 그 후 15년 동안 이곳에서 작곡가 겸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베네치아에는 고아, 사..

서양음악사 2022.07.29

18세기의 대가들 1/7(2022.07.27)-시대적 배경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바로크 시대의 성악음악과 기악음악 양식들이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음악 양식들을 발전시켜왔던 바로크 시대의 대가 4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챕터를 마지막으로 바로크 시대를 마무리짓고자 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18세기에 활동했던 대가들은 어떤 음악적인 환경에서 활동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 시대적인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크 시대가 끝나면 고전시대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넘어가기 전에 살짝 쉬어가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니 이 점 또한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ⅩⅢ. 18세기 전반의 대가들 앞에서 바로크 시대의 일반적인 상황과 바로크 시대의 성악음악, ..

서양음악사 2022.07.27

바로크시대 기악음악 5/5(2022.07.26)-협주곡, 서곡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음악 마지막 편입니다. 오늘은 바로크 시대 기악음악의 장르인 협주곡, 서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 협주곡 협주곡이라는 의미의 '콘체르토'(concㅇerto)라는 말은 바로크 시대 초기에 콘체르타토양식을 사용했던 성악곡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것입니다. 하지만 1675년 경, 작곡가들이 기악 앙상블을 위한 콘체르토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18세기 전반이 되자 콘체르토의 성숙한 형태가 다양하게 등장하였습니다. 이 때 바로크 시대를 상징했던 다양한 특징들이 이 협주곡 장르 속에 융화되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큰 그룹과 작은 그룹 사이에 대비라는 아이디어입니다. 또한 협주곡은 바로크 시대에 사용되던 악기들의 특유의 관용어법 추구가 완전하게 ..

서양음악사 2022.07.26

바로크시대 기악음악 4/5(2022.07.24)-푸가, 토카타, 코랄 프렐류드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바로크 시대의 또 다른 기악음악 장르인 푸가와 토카타, 코랄 프렐류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푸가(fuga) 바로크 시대에 등장한 푸가라는 장르는 모방대위적 형식의 가장 완숙한 형태로 17세기 말의 리체르카레를 대치한 것입니다. 리체르카레는 르네상스 시대의 성악곡인 모테트를 따라서 만든 기악곡인데, 모테트와 같이 모방의 짜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체르카레는 대부분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인 모방을 하는 중간 정도의 길이를 가진 곡이었습니다. 종종 모테트의 짜임새를 따라서 여러 개의 주제를 가진 리체르카레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단일 주제를 가지고 있던 많은 오르간 리체르카레가 푸가로 발전되게 됩니다. 푸가는 장단조 체계 확립 이후에 완성된 장..

서양음악사 2022.07.24

바로크시대 기악음악 3/5(2022.07.23)-소나타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바로크 시대 기악음악의 장르 중 하나인 소나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 소나타 성악음악의 뿌리로부터 기악음악이 점점 발달해온 과정은 소나타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소나타는 '연주되는 노래'(canzon da sonar)로, 르네상스 시대의 기악적 노래인 칸초나입니다. 더 이전까지 간다면 프랑스의 세속노래인 샹송까지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초기 칸초나는 샹송의 대위적인 짜임새를 단순하게 모방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등장한 다성음악적 칸초나는 10개 이상의 단락으로 나뉘어 있었고, 이 부분들은 주제의 연관이 없었고, 다양한 길이나 양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일반적으로 대조되는 양식으로 짜여 있었는데, 주로 길이가 ..

서양음악사 2022.07.23

바로크시대 기악음악 2/5(2022.07.21)-모음곡

안녕하세요. 작은대학교입니다. 오늘은 기악음악의 한 장르였던 모음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로크의 기악장르 바로크 시대 초기의 작곡가들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전해내려왔던 기악적 유산을 성숙시키기도 했지만, 새로운 종류의 기악 작품들을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연주된 주요 기악음악 장르로는 춤반주를 위한, 또는 감상용으로 양식화되어 작곡된 춤곡과 모방대위적 짜임새를 가진 곡, 변주기법을 주로 사용하는 곡, 즉흥적 양식을 사용하는 곡 등이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들은 춤 리듬을 따라서 곡을 짝지어 놓던 르네상스 시대의 관습에서 더 나아가 여러 곡들을 서로 긴밀한 유기체가 될 수 있도록 결합시키는 과정을 통해 일정한 순서로 정형화 시켰습니다. 이렇게 정형화 된 기악음..

서양음악사 2022.07.21
반응형